주말내내 아팠다. 몸살감기다. 나는 신기하게 주말에 자주 아픈다. 수,목 쯤 아프면 적절할텐데 주말에 아프면 건이랑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, 원래 쉬는 날인데 이틀이나 집에 누워 있고 … 억울한거다.

“에라~” 하는 맘에 월요일 하루 더 누웠다. 마눌님 잔소리대로 누워 있으면 있을수로 몸이 더 무거워진다. 안되겠다 싶어 기어서 (진짜 기어간거나 마찬가지다 ㅠㅠ) 근처 찜질방을 찾았다. 땀을 쭉~~~~~~~ 빼고 나니 한결 나아졌다. 움직일 수 있게 됐다는 말이다.
왜 진작에 이 생각을 못 했을까. 쩝.

화요일, 겨우 털고 일어나 출근했다. 습관처럼 부팅되자마자 원하는 프로세스만 올라왔나 하고 [작업관리자]를 실행했는데 못 보던 Fun.ex, dc.exe 가 보인다. 보자마자 바이러스 구나 느낌이 온다. Fun.exe 라니 작명 센스하고는~ 퍽이나 즐겁겠다 미친 크랙커 자식. 그런데 이놈이 죽지를 않는다. 할 수 있는 방법을 총 동원해서 삭제해도 다시 살아난다. 짜증이 밀려온다. “신고하기”를 통해 이 짜증을 그대로 전달해줬다. 결국 안전모드로 부팅해서 치료하고 재부팅하니 사라졌다아~~~
왜 진작에 이 생각을 못 했을까. 쩝.

고마운 녀석...으흐흐

그나저나 몸속의 바이러스는 아직도 활동중이다.
“재부팅”, “안전모드 부팅” 나한테도 있으면 좋겠네~
아니면 “시스템 복구” 라도…

거의 이런 상태라니까...